코스피 6일만에 상승…2530선 회복

삼성전자 나흘만에 상승 마감…외국인 2800억 순매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가 사흘만에 253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54포인트(0.66%) 오른 2534.7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287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18억원, 80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6거래일만에 상승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선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80% 오른 278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0.16%), LG화학(2.14%), 포스코(0.65%), 삼성물산 (1.44%) 등도 동반 상승했다. 나라케이아이씨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 랠리를 이어갔다.

현대차, 네이버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24% 내린 15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고 네이버는 0.37% 하락한 80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등 업종이 상승했다. 화학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1.41% 오른 6016.68로 장을 마쳤고 비금속광물(1.35%), 기계(1.30%), 금융(1.08%), 건설(0.93%) 등이 동반 상승했다.

음식료, 운수장비, 의약품 등 업종은 하락했다. 음식료품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0.72% 내린 4423선까지 밀렸고 운수장비(-0.58%), 의약품(-0.28%), 의료정밀(-0.24%) 등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종목은 487개, 하락종목은 314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1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