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社 대원, "베트남 중산층 공략"
최종수정 2017.11.15 14:45기사입력 2017.11.15 14:45 문채석 증권부 기자
전응식 대원 대표가 15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제공=대원)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중견 건설업체 대원이 다음달 1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전응식 대원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자금을 조달해 베트남 중산층을 공략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원은 1972년에 설립됐다. 대표 브랜드인 '칸타빌'은 국내에서 약 3만 세대를 공급하고 있다. 대원은 올해 상반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1322억2000만원, 영업이익 447.1% 늘어난 115억8000만원을 거뒀다.
전 대표는 간담회에서 베트남 진출 계획을 전하는데 주력했다. 2001년에 베트남에 진출한 뒤 프리미엄 건축사업에 집중해왔다. 현재 호찌민에 '안푸 1차 칸타빌', '대원-혼까우 칸타빌', '안푸 칸타빌 프리미어' 등을 공급하고 있다. 다낭에서 진행 중인 '다푹 국제신도시' 프로젝트에 참여해 부지 30만 평을 매입하기도 했다.

전 대표는 "베트남에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늘어나며 최근 5년 새 건설업이 매년 5%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른바 '호찌민 프로젝트', '다낭 프로젝트'는 베트남 중산층에 초점을 맞춰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원의 경영 방침은 '온 타임(On-time)' 전략으로 요약된다. 수익성이 좋은 사업을 선별해 적절한 타이밍으로 보일 때 프리미엄 주택 공급을 늘리는 전략이다. 자본력이 확충돼야만 시행할 수 있는 전략이다. 지난해 기준 대원의 부채비율은 79.2%로 국내 건설업체 평균 159.7%보다 낮았다.

전 대표는 "지난 35년 동안 좋은 땅을 미리 확보한 뒤 분양 시장이 좋아질 때 투자하는 온타임 전략으로 매년 1000~2000세대만 팔고도 꾸준히 성장했다"며 "최근 분양시장은 좋은 부지를 선점하는 것보다 적절한 타이밍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해졌는데 지금이 베트남 진출을 늘릴 적기"라고 전했다.

대원은 지난 상반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1322억원, 영업이익은 447.1% 늘어난 116억원을 거뒀다.

전 대표는 "청주 산업단지의 노후산업단지 재생·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청주시에 재생사업계획서를 지난 9월 제출한 상태"라고 전했다.

대원의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신주매출 50%)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3000~1만5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260억원에서 300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청주시 노후 단지 산업단지 재생산업과 베트남 F&B(Food&Beverage) 신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F&B 사업은 국내 벤처 기업과 베트남에 공동 진출할 방침이다.

대원은 16일부터 17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친 뒤 오는 23~24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납입 기일은 오는 27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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