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런 모리스 넥센테크 이사 "볼렉스·넥센테크 협력으로 전기차 사업 강화"
최종수정 2017.11.15 14:36기사입력 2017.11.15 14:36 권성회 증권부 기자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넥센테크와 볼렉스의 협력 관계를 통해서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등 전기차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

영국 전선기업 볼렉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최근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 넥센테크의 사내이사로 선임된 대런 모리스 이사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전선에 강점을 가진 볼렉스, 자동차 전장 부품에 강점을 가진 넥센테크가 서로 힘을 합쳐 두 기업 모두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

모리스 이사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금융 전문가로 금융업계에 몸담아왔다. UBS 투자은행과 모건 스탠리의 경영이사직을 역임하며 첨단기술과 제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의 재무 전략과 사업확장에 관한 자문을 담당했다. 2014년 볼렉스 비상임이사로 임명돼 2015년 6월부터 재무담당 최고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볼렉스의 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나다니엘 로스차일드의 대변인이자 사업 파트너 역할도 맡고 있다.
모리스 이사는 최근 넥센테크가 볼렉스와 제휴를 맺으면서 지난 8월부터 넥센테크의 사내이사로 합류했다. 볼렉스는 1894년 설립된 영국 기업으로 테슬라, 애플 등 IT, 전기 자동차 관련 기업과 제휴를 맺고 전선과 광학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리스 이사는 향후 공동기술 개발과 핵심 인력 교류 등 두 기업이 협력 채널을 만들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전기차 사업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선 넥센테크와의 협력이 필수적이었다는 게 모리스 이사의 설명이다. 볼렉스는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등 가전제품에 공급되는 전선뿐 아니라 데이터,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는 케이블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전기 자동차에 들어가는 충전 케이블을 향후 성장성이 큰 부문으로 생각하고 있다.

모리스 이사는 "넥센테크와의 협력이 전기차 사업 부문 강화 측면에서 꼭 필요했다"며 "한국에서는 아직 볼렉스의 인지도가 낮은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데이터 케이블, 의료 케이블 등 여러 방면에서 한국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렉스의 강점은 테슬라와 같은 미국 기술 기업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테슬라 측이 전기차 충전 케이블 조달을 위해 볼렉스 측에 먼저 제안을 했다. 내년부터 대량 생산되는 테슬라의 '모델3'의 충전 케이블은 모두 볼렉스가 공급하기로 했다. 모리스 이사는 "넥센테크와의 협력으로 전기차 충전 케이블뿐 아니라 전기차 내부 부품에 사용되는 케이블까지도 함께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리스 이사는 두 기업의 파트너십이 전기 자동차뿐 아니라 자율 주행차 등 새로운 사업 확장을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테크 관계자 역시 "전기차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른 만큼 이런 모리스 이사의 한국 방문이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향후 볼렉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도 굳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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