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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쿠쿠전자, 요우커 오는데 3분기도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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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키움증권은 15일 쿠쿠전자에 대해 회사분할을 앞두고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234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207억원)을 상회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전 사업부가 지난 분기 충격을 딛고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기대 이상으로 회복했다"면서 "전기밥솥 신모델 효과와 더불어 고부가 IH압력밥솥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내 홈쇼핑이 재개됨에 따라 중국 현지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했다.

렌탈 사업부도 LG전자, SK매직 등의 공세로 인한 경쟁 심화 국면에서도 선전했다. 렌탈 계정수는 115만건을 넘어섰고 프리미엄 직수형 정수기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전기밥솥의 성수기인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8%, 1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IH압력밥솥의 수요가 회복되고 중국과 사드 갈등이 해소 국면에 접어든 것이 긍정적"이라고 했다.

회사분할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쿠쿠홈시스는 해외 투자확대, 홈케어 서비스 등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높은 성장성을 추구할 것"이라며 "쿠쿠홀딩스는 코코전자의 시장 지배력과 이익 창출력을 기반으로 인수 합병 등의 투자기회를 찾아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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