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 갑부들의 전성시대…지분가치 수직상승
최종수정 2017.10.13 11:03기사입력 2017.10.13 11:03 임혜선 증권부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식보유가치 3조원 넘어
홍라희 리움관장 제쳐, 주식평가액 7위 올라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바이오 벤처 갑부들의 전성시대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삼성가의 홍라희 여사를 제치는 등 어느새 전통의 재벌 오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일 전일보다 4.2% 오른 6만1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7월 28일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공모가(4만1000원) 대비 50% 넘게 뛰었다. 이 덕분에 설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을 보유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사진)은 주식평가액 순위 7위에 올랐다. 서 회장이 가진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은 44.12%이다. 전날 기준으로 서 회장은 주식 보유가치만 3조612억원이나 된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 지분을 보유하지 않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홀딩스 지분을 갖고 있다.

셀트리온셀스케어 주식 가치가 오르면서 서 회장은 자수성가 기업인으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8위ㆍ2조9676억원)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9위ㆍ2조3521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10위ㆍ2조1802억원)을 가뿐히 제쳤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6위ㆍ3조1356억원)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52)도 떠오르는 샛별이다. 신라젠은 지난해 12월 상장 이후 10개월여만에 코스닥 시가총액 3위까지 올랐다.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간암 치료용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인 펙사벡에 대한 기대감이 주효했다. 신라젠은 공모가(1만5000원) 대비 전일 종가(4만7450원) 기준 216%나 올랐다. 이에 따라 문 대표의 보유지분(7.95%)에 대한 가치도 오르며 100위권 밖에 있던 순위도 43위에 올랐다. 문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5437억원이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44위ㆍ5372억원)과 조현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45위ㆍ5322억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46위ㆍ5314억원)보다 많다. 이밖에 양용진 코미팜 대표(64)도 지분 평가액이 5745억원으로 39위에 자리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예상되고 문재인 정부에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나선 만큼 바이오주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바이오를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해 바이오경제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한 만큼 바이오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주가도 긍정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한편 보유 상장주식 평가액 상위 5위에 든 부호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위ㆍ19조5717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2위ㆍ8조3324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3위ㆍ7조1683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4위ㆍ4조9923억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5위ㆍ4조6155억원)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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