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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月 채권 발행규모 52.1조원…전월比 6000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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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9월 채권발행규모가 전월 대비 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 금융채와 회사채가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국채와 통안증권, 특수채 등의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체 채권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6000억원 늘어난 5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10월 추석 연휴에 따른 우량 기업의 선제적 자금조달로 전월대비 3조3000억원 증가한 7조1000억원이 발행됐다. 우량물의 발행이 증가하면서 A등급 이상은 전월대비 2조6000억원한 4조4000억원이 발행됐다.


9월 채권금리는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글로벌 금리상승 우려에 따른 외국인의 국채 현·선물 매도 확대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월초 북한 리스크가 지속 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등으로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이며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며 "월 후반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성향(보유자산 축소 결정 등)에 따른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등으로 외국인이 국내 채권 및 국채선물 매도 규모를 확대해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9월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우량기업의 자금조달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7000억원 증가한 총 36건, 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6조2000억원으로 참여율(수요예측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248.3%이며 전년동월 대비 84.4%포인트 상승했다.


9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발행 증가와 시장금리 변동성 확대로 전월대비 20조6000억원 증가한 395조7000억원이며, 일평균 거래량은 1조8000억원 증가한 1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 종류별로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 특수채는 전월대비 각각 10조9000억원, 6조4000억원, 2조7000억원,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외국인은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발표 등으로 월말 대규모 매도가 이어지면서 9월 중 국채 1조5000억원, 통안채 6000억원 등 총 2조1700억원을 순매도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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