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일째 오르며 2440선 탈환…삼성전자↑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가 4거래일째 상승하며 244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시에 사들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23포인트(0.34%) 오른 2442.0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8.68포인트 오른 2442.49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월마트의 자사주매입(바이백) 소식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장중과 마감가에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대비 0.31%(69.61포인트) 오른 2만2830.68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미국 소매업체 스테이플스 등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0.23%(5.91포인트) 오른 2550.6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0.11%(7.52포인트) 상승한 6587.25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9억원, 23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94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57%), 보험(1.09%), 전기전자(0.98%), 제조업(0.51%), 의료정밀(0.34%), 유통업(0.28%) 등이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0.87%), 은행(-0.59%), 운수창고(-0.50%), 비금속광물(-0.55%), 전기가스업(-0.54%)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호실적 전망에 장중 268만5000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재는 3만4000원(1.29%) 오른 267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생명(3.07%), 삼성바이오로직스(1.58%), 신한지주(1.00%), 현대차(0.33%) 등이 강세다. 반면 현대모비스(-1.24%), POSCO(-1.24%), 한국전력(-0.79%), NAVER(-0.53%), SK텔레콤(-0.93%), SK하이닉스(-0.1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6포인트(0.65%) 오른 658.85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