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신임이사장 2차 공모 마감…김광수 전 FIU원장 등 총 14명 지원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한국거래소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신임 이사장 후보 모집 결과 총 14명이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8월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이사장 후보를 모집한 이후, 절차 투명성 강화 등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

총 14명 중 7인이 지원현황 공개에 동의했다. 당초 유력 후보로 떠올랐던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비롯해 언론에 이름이 올랐던 최홍식 전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동기 거래소 노조위원장, 유흥열 전 거래소 노조위원장 등이 이사장직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류근성 전 애플투자증권 대표,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신용순 전 크레디트스위스은행 감사도 지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원자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이사장 후보자를 주주총회에서 추천할 예정이다. 서류심사는 다음달 11일, 면접심사와 후보추천은 같은 달 24일에 진행한다. 주주총회는 10월 말로 예정돼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