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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북 리스크에 하락마감…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북한의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에 하락마감하며 6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비교적 크게 내렸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8포인트(0.26%) 내린 2374.32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출발했던 코스피는 오전 한때 상승반전하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하락전환했다. 지난 20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마감이다.

외국인이 377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1756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이 507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4.37%), 건설업(2.97%), 철강·금속(2.58%)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3.50%), 의료정밀(-3.03%), 은행(-1.08%)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선 '투톱' 삼성전자(-3.66%)와 SK하이닉스(-4.87%)가 크게 떨어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258만3000원을 기록하면서 종가 기준 7거래일만에 260만원선을 내줬다. 두 종목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두되면서 최근 급등세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다수 등장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KB금융(-1.62%), 삼성생명(-1.28%) 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5.23%), 현대차(4.61%), POSCO(2.60%) 등은 상승했다.


롯데쇼핑(8.35%)과 롯데푸드(5.17%)는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상승했다. 이들은 오는 28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반면 27일 상장폐지를 앞둔 중국원양자원은 16.00% 하락한 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선 상한가, 하한가 종목 없이 560종목이 오르고 243종목이 내렸다. 71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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