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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드십코드, 외국 기관투자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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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참여 기관투자자, 오아시스매니지먼트컴퍼니…6사로 늘어
대규모 외국계 투자사도 참여 문의…국내 56사 추가 참여 예정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 스튜어드십 코드(SC)에 처음으로 외국계 기관투자자가 공식적으로 참여했다. 오아시스매니지먼트컴퍼니(Oasis Management Company)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해 12월19일 시행 이후 최초로 오아시스매니지먼트컴퍼니가 1호 외국계 기관투자자로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참여 기관은 국내 자산운용사 1곳, PER 4곳을 포함해 총 6사로 늘어났다.


오아시스는 현재 홍콩에 본사를 두고 주로 아시아 시장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회사다. 자사 홈페이지( https://oasiscm.com/about-us/shareholder-stewardship/korea-stewardship-code/)를 통해 코리아 스튜어드십 코드(Korea Stewardship Code)를 공개했다. 이에 앞서 일본과 홍콩의 스튜어드십 코드, 미국 ISG(Investor Stewardship Group)의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Principles)에도 가입했다.

오아시스의 코리아 스튜어드십 코드는 SC의 7개 세부원칙을 모두 준수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 투자기업에 대한 포괄적인 리서치, 기업의 지속가능한 장기 성장을 지향하는 정기적·건설적 주주활동은 오아시스의 투자 철학의 중요한 특징으로 투자기업의 경영진과 매년 수백차례의 미팅을 진행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이 회사는 ▲이해상충 문제를 경영관리, 투자, 내부통제 정책·절차에 고려하고 이해상충의 예방을 위해 업계의 모범 사례를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투자기업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 활동은 투자관리 정책의 핵심이다 ▲명확한 의결권 행사지침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의결권 행사 확대 과정에서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제공한다 등을 준수할 것을 선언했다.


현재 스틱인베스트먼트, 이상파트너스, 제이케이엘파트너스, 큐캐피탈파트너스, 한국투자신탁운용, 오아시스 등이 스튜어드십 코드에 참여 중이다. 여기에 자산운용사 16곳, 보험사 2곳, 은행 1곳, 증권사 3곳, PEF 등 총 56사가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계 1곳, 미국계 1곳 등 2개의 대규모 외국계 기관투자자도 참여 준비 절차를 문의해 왔다고 지배구조원은 전했다.


한편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 기관투자자 명단은 CGS 웹페이지(www.cgs.or.kr) 상단 스튜어드십 코드 메뉴 ? 참여 현황 ? 코드 참여자 목록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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