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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동원F&B, 참치통조림 수익회복…매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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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신영증권은 21일 동원F&B에 대해 주력 제품인 참치통조림의 수익성 회복 가능성이 높고 수익 중시 경영 기조가 확대됐다며 지금이 적절한 매수 타이밍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오 연구원은 동원F&B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6927억원, 영업이익을 0.4% 늘어난 283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매출액 증가에도 수익성이 하락하는 건 이익이 좋은 참치 통조림의 생산원가 부담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내년 이후 참치 통조림의 생산원가 부담이 점차 낮아지면서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메인 어장인 중서부태평양에서의 참치 어획량이 어획능력 제고와 이상기온의 정상화로 말미암아 반등이 유력해 보인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참치 통조림 부문을 제외한 일반식품의 이익이 증가 중인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는 수익 중시 경영 기조가 강화된 덕분인데, 고성장 중인 조미·유통 부문도 2018~2019년 내실 다지기로 선회할 경우 수익성 향상을 바라볼 수 있다. 김 연구원은 2018년 영업이익이 22.4%, 2019년 영업이익이 8.1%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동원F&B의 주가는 최근 부진했다. 지난 5월31일 26만2000원에서 이달 20일 19만1500원까지 26.9% 하락했다. 그러나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잡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꾸준한 포트폴리오 확대와 성장을 위한 유연성을 갖춘 조직을 보유했다"며 "예상되는 이익 성장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주목이 가능하다"며 지금을 적절한 매수 타이밍이라고 추천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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