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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카드, 배당성향 상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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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21일 삼성카드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8월부터 시행된 신용카드 우대수수료 적용 가맹점 확대 방안 이후 4만원을 상회하던 삼성카드 주가가 최근 계속 하락 중이다. 현 주가는 지난해 3월 이래 최저 수준이고, PBR은 0.6배에 불과하다.

최정욱 연구원은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에 따른 영업수익 감소 영향은 연간 약 500억원 내외로 추정되지만, 취급고 확대로 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데다 상반기 중 카드론 성장률이 2.3%에 불과해 타사와는 달리 대출성 자산 확대 여력도 있어 영업수익 감소 폭은 우려보다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 상황에서 주가 하락으로 인해 망연자실한 주주들을 달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배당 확대가 꼽혔다. 올해 삼성카드 배당정책이 의미 있게 변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왔다.

최 연구원은 "2015년과 2016년의 배당 성향은 52.1%와 49.7%였지만 2016년에는 배당 외에도 292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있었고, 그동안 삼성카드측이 꾸준히 주장해 온 배당성향 확대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서라도 올해는 배당성향을 60%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카드의 레버리지(상품자산/자본)가 3.0배로 타사대비 매우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배당 확대 당위성은 더욱 높아진다"며 "또한 기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5.4%에 대한 소각도 고려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자본 효율화 측면에서 주주가치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당성향 60%대로 상향 가정시(주당배당금 2000원) 기대 배당수익률이 5.5%에 달해 최고 수준의 배당수익률 가능할 전망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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