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특징주]바이로메드·이연제약 신약 허가와 벤처사 설립 소식에 나란히 '52주 최고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암세포 치료 성분인 '키메라항원 수용체 T세포(CAR-T)' 항암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로메드가 8일 상승세다. 지난달 30일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가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암면역요법제 '킴리아'(Kymriah, tisagenlecleucel)를 승인받았는데, 킴리아를 CAR-T라 부른다고 한다. 바이로메드의 유전자 치료제(VM202)의 원료 생산권을 보유한 이연제약도 오르고 있다. 이날 두 종목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8일 오전 10시5분 현재 바이로메드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43%) 오른 14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연제약은 250원(0.76%) 오른 3만3050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은 각각 장중 14만4600원, 3만37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CAR-T'는 면역력을 한층 강화해 암세포만 공격하는 세포라고 한다. 바이로메드는 2015년 12월 자체 개발한 CAR-T 플랫폼 기술을 계약금 100만달러에 미국 블루버드바이오로 수출했다. 바이로메드의 CAR-T 치료제는 전임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연제약은 800억원 규모의 새 유전자치료제 공장을 충주에 지을 계획이라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이어 지난달 30일엔 신기술사업 금융사인 '브라만인베스트먼트'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시했다. 자본금은 100억원이고 설립 뒤 지분은 100% 이연제약이 소유할 예정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5년에 투자자들은 저점 타이밍만 잡으면 단기간에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분야가 제약업종이라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며 "제약업종 주가가 저점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늘어 수급이 쏠리는 가운데 바이로메드 계열주도 신약 개발 소식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