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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코스모신소재, 이형필름 라인증설…"IT필름부문 본격 매출증대 기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모신소재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이형필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형필름 라인 증설 투자를 진행한다고 4일 공시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이형필름 설비투자 규모가 85억원으로, 9월부터 증설투자를 진행하고 완료일은 내년 1분기이며, 증설 라인은 내년 1분기부터 본격 가동하게 된다고 공시했다.

현재 코스모신소재의 이형필름 최대 생산 용량은 월 2500만㎡이며 이형필름 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최대 생산 용량이 월 4000만㎡로 확대된다. 이번에 라인이 증설되는 이형필름 공장 라인도 기존 라인과 마찬가지로 고품질의 이형필름 생산에 적합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클린룸이 첨단화된 2공장에 설치된다.


코스모신소재의 이형필름은 초소형, 초고용량 MLCC의 생산 공정용으로 활용되며, 광학용 이형필름 생산으로 편광판, OCA(Optical Clear Adhesive) 등의 디스플레이용 필름의 공정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OCA용 이형필름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의 TSP(Touch Screen Panel)에 주로 사용되는 OCA 제조에 중요 소재로 사용된다.

올해 상반기 매출 1406억원을 달성하는 등 회사설립 후 최대 실적을 거둔 데는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의 매출 증가와 더불어 MLCC용 이형필름 등의 증가도 일정 부문 역할을 담당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 이형필름 양산 라인 증설투자 결정도 늘어나는 수요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코스모신소재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하던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 라인 증설을 8월 완료해 연산 최대 55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데 연이어 이형필름 증설 라인 투자 결정을 통해 내년부터 연산 4억8000만㎡ 규모에 달하는 이형필름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에 이어 필름사업부문까지 매출 증대에 큰 폭으로 기여하게 되어 회사 성장에 급격한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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