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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영전자, 이익은 줄고 있지만 현금흐름은 매력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영전자에 대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저평가 돼 있는 기업이라고 평했다.


삼영전자는 콘덴서(Condenser)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콘덴서는 전자제품의 일시적인 과부하를 막고 전기흐름을 안정시켜 폭발, 누전 등을 막는다. 삼영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574억원, 영업이익이 13% 감소한 41억원을 기록했다.

정홍식 연구원은 삼영전자와 관련한 최근 보고서에서 "전분기와 동일하게 매출액은 성장하고 이익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익 감소 이유는 그 동안 이익 성장을 이끌었던 전장용 콘덴서 부문에서의 부진(국내 완성차 업황 영향)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안정적인 현금흐름은 매력적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삼영전자의 순현금은 2013년 1609억원에서 2014년 1900억원, 2015년 2122억원, 2016년 2266억원, 2017년 2분기 2290억원(시가총액의 86%)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2011년 이전에 충분히 생산능력을 확대했고 현재는 외형확대 보다는 수익성 개선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삼영전자의 대규모 순현금을 고려한 2017년 EV/EBITDA는 1.9배(P/B 0.6배) 수준으로 회사의 성장성이 높지는 않지만 매년 흑자가 유지되고, 현금 흐름이 매우 좋기 때문에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는 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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