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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부진한 오리온, 반전이 절실할 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NH투자증권은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오리온의 2분기 실적은(분할 전 기준) 연결 기준 매출액 3912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2%, 40.1% 감소했다. 중국 제과 사업의 적자 확대가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한국희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오리온의 밸류에이션과 주가 움직임은 장기적으로 중국 사업의 성과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오리온의 중국 사업 성장 잠재력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현지 업황의 반전과 효율적인 시장 확장 전략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리온의 중국 사업 영업이익 기여도가 60%로 높은 만큼, 이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투자매력의 본격적인 회복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오리온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은 대표적인 고 PER 종목이었으나, 중국 제과 산업이 큰 폭 마이너스 성장 중이어서 프리미엄 근거가 희석되고 있다"며 "중국 내 주요 제과 업체들의 평균 PER이 20배 전후에 형성돼 있어 오리온의 상대 매력이 크게 돋보이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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