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美투자 손익분기점 2040년"…위스콘신주 상원서 거부될수도
최종수정 2017.08.10 09:53기사입력 2017.08.10 09:53 뉴욕 김은별 국제부 특파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PA/JIM LO SCALZ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과 함께 미국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야심차게 유치한 대만 폭스콘의 미국 투자가 어려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폭스콘이 투자하기로 한 위스콘신주(州) 상원이 폭스콘의 투자가 실효성이 있는지를 좀 더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서다.

9일(현지시간) 위스콘신 지역의 밀워키저널센티넬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상원은 폭스콘 투자를 승인하기 위한 충분한 표를 확보하지 못했다.

위스콘신주 의회 공화당 지도자인 스콧 피츠제럴드는 "폭스콘이 제안한 투자 패키지에 대해 실사를 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애플의 주요 공급 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100억달러 규모를 투자해 미국에 LCD(액정표시장치)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을 중국에서 조립하는 업체로 유명하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콘이 최소 3000개, 최대 1만3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폭스콘은 제조업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는 잠재력있는 기업"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과연 폭스콘이 투자해 설립하는 공장이 위스콘신주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성과를 낼 수 있는 투자인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위스콘신주 입법국에 따르면 폭스콘이 설립하기로 한 LCD 공장은 2040년이나 돼야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설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공화당의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는 여전히 폭스콘의 투자가 효과적이라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워커 주지사는 내년 재선을 노리고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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