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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컨트리음악 거장 글렌 캠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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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컨트리음악 거장 글렌 캠벨 별세 글렌 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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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미국 컨트리 음악의 거장 글렌 캠벨이 8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1세. 캠벨은 2011년 6월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다.


캠벨의 가족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의 사랑하는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 전설의 가수이자 기타리스트가 세상을 떠났음을 무거운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1936년 미국 아칸소주의 농가에서 태어난 캠벨은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에 걸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4살 때부터 독학으로 익힌 기타 연주 실력으로 프랭크 시나트라 등과 협연했다.


그동안 앨범 70장 이상을 내 4500만 장 이상을 팔았으며, 그래미상을 다섯 차례 받았다. 차트 1위에 오른 히트곡도 75곡에 달한다. 대표곡으로 '라인스톤 카우보이', '서던 나이츠', '위치타 라인맨' 등이 있다. 지난 6월 발표한 앨범 '아디오스'가 마지막 앨범이 됐다.


1969년 존 웨인과 함께 영화 '트루 그릿(True Grit)'에 텍사스 목동으로 출연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5년 컨트리뮤직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2012년에는 마지막 그래미상으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캠벨은 1969∼1972년에 미국 CBS방송에서 주간 시청자수 5000만명을 기록한 인기 음악·코미디 쇼 '더 글렌 캠벨 굿타임 아워'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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