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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대출 규제 강화 가능성 적어 은행 마진 개선폭 클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내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인상된 가운데 정부가 자영업자들의 대출 규제를 강화하긴 어려울 것이라 은행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동부증권KB금융신한지주 등 주요 은행주들의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KB금융과 신한지주의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0.6% 상승한 9901억원과 전년 대비 30.5% 늘어난 8920억원이다. 두 종목 모두 지난 21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KB금융은 지난 21일 전 거래일보다 4.36% 오른 5만9800원,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6.52% 증가한 5만2300원(장중 최고가 5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동부증권은 은행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지금까지 저금리로 대출 수요가 늘어나고 주택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어 은행의 대손비용(대출금을 돌려받지 못해 생긴 손해비용)아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기에다 서서히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 마진(매출 총이익)이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기대된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금의 국면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아마 우리가 전망하는 대손비용도 너무 보수적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제시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택거래매매량은 45만8000건으로 전년 대비 2.1%(1만 건) 감소했지만,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41% 올랐다.


이 연구원은 지난 21일 KB금융의 목표 주가를 7만3000원에서 7만9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같은 날 신한지주 목표 주가도 6만2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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