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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년간 강세장 온다…내년 코스피 3000 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7초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현재의 코스피 랠리가 앞으로 1년간 지속돼 내년에는 3000선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경기민감형 고베타 업종을 통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중형주 및 저평가된 종목에 대한 관심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2일 현대차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해 하반기에 밸류에이션 장기 평균을 적용해 2650pt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내년까지 글로벌 증시 대비 디스카운트가 충분히 해소된다는 가정 하에서 3000pt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 이유에 대해 현대차투자증권은 유로존과 아시아 지역의 정책 커플링이 보통 1년 내 나타났고, 현재 ECB 출구전략 분위기는 내년 아시아 긴축 이슈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미국의 점진적 금리 인상 하에, 유럽과 아시 아 시장의 긴축 모드로 향후 1년 달러 강세가 나타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또 달러 강세 피크아웃 이후 글로벌 경기는 대체로 좋아졌는데, 보통 글로벌 경기는 바닥에서 턴한 후 최소 2년은 좋은 상황을 보이는 편이다. 글로벌 긴축 모드는 현재 경기 상황 및 일드갭을 볼 때 ‘경기 회복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높고, 현재 일드갭은 주식 과열을 시사하지 않는 상황이다. 타 지역보다 고평가된 미국 주식은 일드갭의 추세를 고려할 때 약 1년 후인 내년 하반기부터 과열 우려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주요국들의 ROE*P/B 산점도를 볼 때, 저평가 국가의 키 맞추기가 더 진행될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국가별 실적 및 경기 전망이 이를 시사해주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저평가 해소 여력이 매우 큰데다 그 기간도 1년 혹은 그 이상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국내 대형주 내에서 중, 저P/B가 고P/B를 아웃퍼폼하고 있으나 충분하지 않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매 크로 및 실적 상황과 P/B 변동계수의 하락 추세를 감안 시 중, 저P/B가 고P/B를 약 1년 더 아웃퍼폼 할 여지가 있고, 중, 저P/B 강세는 종목 다변화 및 시장 강세를 시사할 것으로 전망됐다.


변준호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올해 하반기에 밸류에이션 장기 평균을 적용해 2650pt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되고, 내년까지 글로벌 증시 대비 디스카운트가 충분히 해소된다는 가정 하에서 3000pt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기민감형 고베타 업종을 통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중형주 및 저평가 된 종목에 대한 관심을 점차 확대해 갈 것을 권고한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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