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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모터스 "대림 이륜차 인수로 업계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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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R모터스가 대림자동차의 이륜차사업부문 인수로 국내 업계 1위로 도약한다고 12일 밝혔다.


KR모터스는 전날 이사회를 개최열고 대림자동차의 이륜차사업 지분 100%(약 334억원)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시너지는 높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KR모터스는 고배기량 바이크 및 전기이륜차에 치중하고, 대림은 저배기량 언더본 및 스쿠터에 강점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가 주력하던 제품이 중복되지 않아서 다양한 엔진 제조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되어 시너지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14년 3월 코라오그룹이 KR모터스를 인수하면서 수립했던 중장기적 사업전략이 이번 인수를 통해 더욱 속도를 내게 됐고, 30만대 규모로 건립 중인 중국 생산 공장이 올해 말 완공되면 KR모터스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더 강화될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이륜차산업의 발전과 존폐가 이제 당사의 행보에 달렸다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양사가 보유한 경쟁력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해 대한민국 이륜차산업의 기술력을 전 세계로 확산하겠다”고 강조다.


그는 이어 “이러한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혼다코리아에서 이륜차부문을 총괄했던 서정민 신임대표를 영입했다”며 “인수 후 고정비 절감과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KR모터스는 이미 핵심기술을 보유한 인력들로만 인적 구성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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