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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지난해 영업이익 1724억…전년비 38% 증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동부하이텍이 직전해 대비 38% 늘어난 영업이익을 지난 한 해 동안 벌어들였다.


동부하이텍은 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7731억원, 영업이익 17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5년 대비 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38% 증가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중소 반도체설계업체(팹리스)들을 대상으로 한 다품종 소량생산 중심의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모델이 뿌리를 내렸다"고 실적 개선의 이유를 밝혔다. 품목별로는 스마트폰과 TV향 전력반도체와 센서 등의 수주가 늘었다.


생산성 향상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현재 90%대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당분간 전력반도체와 센서 수요가 견조하고, MEMS센서,지문인식센서 등의 신규분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부하이텍은 올해 OLED,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 5G 등 신규 고성장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집중하고, 저전력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고부가 전력반도체 분야의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파운드리 시장도 호황이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파운드리 시장은 올해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9%로 반도체 전체 시장 성장률 보다 두 배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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