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제약] 동화약품 '부채표 후시딘', 작년 매출 200억 달성…용량·제형 다양화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동화약품의 '부채표 후시딘'이 지난해 연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후시딘은 1980년 출시 이후 소비자로부터 30년 넘게 사랑 받아 온 상처치료제 브랜드다. 지난 2004년 서울시 정도 600주년 기념 타임캡슐에 상처치료제 중 유일하게 포함되기도 했다.

후시딘의 독특한 분자구조는 탁월한 피부 침투력을 보여 딱지가 생긴 후에도 깊은 부위의 염증까지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다. 또 외상에 의한 2차 감염을 예방하여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흉터 발생을 최소화 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후시딘은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발육장애, 부신 억제와 같은 부작용의 우려가 거의 없어 신생아(생후 4주)와 미숙아를 제외한 아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부채표 후시딘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용량과 제형을 다양화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후시딘 연고 휴대용'은 야외 활동 중 생긴 치료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후시딘 연고'는 항균력이 탁월해 2차 감염 예방하고 흉터 없이 빨리 아물게 하며 '후시딘 겔'은 얼굴이나 체모 부위에도 쉽게 바를 수 있다. '후시딘 밴드'는 후시딘 성분이 함유된 습윤밴드다.

부채표 후시딘은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으로 소비자와 활발히 소통 중이다. 또 상처 없는 어린이 생활 환경 마련을 위한 홍명보 어린이 축구교실 후원과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하는 어린이 안전 캠페인, 임산부 대상 매터니티 스쿨(출산, 육아 교실) 후원 등을 통해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