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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중단 결의안 채택…美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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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령 내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14표, 반대 0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령 안에 정착촌을 건설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적시하고, 양국 관계를 회복하려면 정착존 건설 활동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기권했다. 미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거부권을 행사하면 다른 이사국이 모두 찬성해도 결의안을 무산시킬 수 있다. 하지만 정착촌 건설에 비판적이었던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기권표를 던졌다.


당초 이 결의안은 22일 처리될 예정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거부권 행사를 주장해 처리가 연기됐다. 이스라엘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보리 결의안 채택 직후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집권하는) 내년 1월 20일부터 유엔은 달라질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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