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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맥쿼리인프라, 성과보수 발생 가능성…투자의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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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서 '보유'로 하향조정…"배당수익률 4.9%로 우량 배당주 매력은 지속"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KB투자증권은 22일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주가 상승으로 추가 성과보수비 발생 가능성이 있고 주당순이익(EPS) 증가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 9500원은 유지했다.


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맥쿼리인프라 주가 상승에 따른 성과보수비 발생으로 배당 여력이 제한될 것"이라며 "3분기는 8840원 주가 기준으로 성과보수비가 책정되지만 11개 도로자산 전체의 연결성 확대에 따른 통행량 증가, 부산항 신항 2-3의 물동량 유입에 따른 경상적 이익 증가로 상반기보다 높은 수준의 주당배당금 지급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맥쿼리인프라의 성과보수는 펀드의 운용실적 즉 시가총액 증가에 연동된다. 상반기 누적 성과보수는 411억원이었으며 3분기 8840원 기준으로 성과보수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맥쿼리인프라 주가가 목표가에 근접하면서 투자의견은 '보유'로 하향조정했지만 투자수익률을 고려하면 여전히 배당 매력이 크다고 김 연구원은 짚었다.


그는 "추가 성과보수비 발생 가능성 등으로 목표가 9500원 수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10% 미만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맥쿼리인프라가 연초 대비 주가 수익률은 9.7%, 상반기 분배금 기준 배당수익률은 2.3%로 전체 투자수익률이 12% 수준에 이른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 상승에도 저금리 기조 속에서 배당수익률이 4.9% 수준에서 유지됨을 감안했을 때 우량 배당주로서의 매력도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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