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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연 평균 7% 성장…2023년 83조원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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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연 평균 7% 성장…2023년 83조원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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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소득 증가로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다.


26일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의 '프로바이오틱스, 글로벌 관심 확대'라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500억달러(59조원)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향후 선진국 및 신흥국들의 소득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로 2023년까지 연평균 7% 성장해 700억달러(83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대표 기업들로는 스웨덴 소재 글로벌 유산균 업체인 BioGaia, 2017년 글로벌 화학업체 다우듀폰(DWDP.US)에 인수된 미국 유산균 제조업체 다니스코"라며 "BioGaia의 경우 모유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통해 40여개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다니스코는 고농도 혼합제조 방식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헬스케어 1위 업체인 존슨앤존슨(JNJ.US), 유제품 업체 다농(DANO.FP) 등이 있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경우, 2017년 기준 2173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장 내 비중은 1% 미만이라고 한다. 이 연구원은 "아직까지 국내에서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인식이 낮고, 국내 업체들의 시장 진출 초입 단계이기 때문"이라며 "차별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예상되는 업체들에 주목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주요 업체로 쎌바이오텍, 바이오니아 등을 꼽았다. 그는 "국내 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진출도 기대 가능하다"고 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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