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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 성공 소식 전하는 벤처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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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 성공 소식 전하는 벤처기업들 바이오이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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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바이오, 반도체 벤처 기업들이 속속 기술 개발 성공 소식을 전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이즈는 최근 '압타머 나노입자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압타머 나노입자 제조 기술의 강점은 활용성으로, 하나의 질환에만 적용할 수 있는 약물 제조 기술이 아닌 다양한 질환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이적인 바이오마커와 결합하는 압타머를 통해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으며, 나노입자화를 통해 제형을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다.


바이오이즈가 나노입자 제조 기술로 제조한 압타머 히알루론산 입자의 크기는 150nm~200nm이다. 이 입자는 정상적인 혈관벽은 통과하지 못하지만, 종양 주변 환경의 경우에는 혈관벽의 이완으로 쉽게 혈관을 통과, 종양에 접근할 수 있다. 해당 크기의 입자를 항암 약물 치료에 적용하면 치료제의 용량은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다.


김성천 바이오이즈 대표는 "현대의학에서 효과적인 치료법의 개발은 새로운 약물의 개발이 아닌 생물학적 장벽 뒤에 가려진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하는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나노 의약품의 시장은 2017년에 403억 7000만 달러(한화 약 44조원), 2026년까지 792억 9000만 달러(약 88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으로, 압타머의 나노입자 제조 기술의 가능성과 파급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반도체 핵심부품 개발을 완료,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양산 체제에 본격 돌입한 제품은 반도체 박막(증착/CVD)공정에 들어가는 소모성 부품인 Face Plate1이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이 자체 보유한 장벽형산화피막형성기술이라는 특수표면처리기술이 적용됐다. 이 제품은 10나노 이하의 반도체 미세화 공정에서 미세 파티클 및 메탈오염의 제어가 가능해 수율향상 및 부품수명을 증가시켜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인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015년부터 반도체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200억 이상 투자해 라인을 구축하고, 반도체 미세화 공정에 따른 혁신 기술 개발을 지속해온 결과"라며 "2011년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거래를 시작하며 고성장한 이력이 있는 만큼 반도체 부문도 본격적으로 거래가 지속되면 또 한번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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