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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치 대비 주가 싼 '영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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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영풍의 주가가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영풍은 전거래일 대비 0.14%(1000원) 오른 7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풍은 지난 3월 87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하면서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69만원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다만 현 주가가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영풍의 시가총액 1조3000억원은 이 회사가 보유한 고려아연의 지분가치를 약 40% 할인한 수준"이라며 "1분기말 영풍의 순현금 약 2000억원과 종로 영풍문고빌딩, 논현역 영풍빌딩 등의 자산가치를 감안시 현 주가는 절대적 저평가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올해 아연 벤치마크 제련수수료가 상승했는데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본사는 영업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회사 인터플렉스는 아직 업황개선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더 나빠질 것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현재 환경부와 경북도가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폐수관리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석포 제련소에 120일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예고한 상황인데, 조업정지가 확정되면 향후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6월 초까지는 행정처분 여부가 확정될 전망인데 조업정지 명령을 받게 되더라도 향후 행정소송 등 법적공방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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