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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지니언스, 삼성 반도체 왕국·초연결 사회 목표 달성 수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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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한 가운데 지니언스가 강세다.


24일 오후 2시52분 지니언스는 전날보다 12.68% 오른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에 13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5세대 이동통신(5G)상용화에 따라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초연결사회'가 다가오면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압도적인 기술력 격차를 벌이고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부문에서도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소비자의 사용이 편리하도록 맞춤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가전 생태계를 만들어 가전제품의 판매를 늘리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인공지능총괄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빅스비 개발자데이' 기조연설에서 "2020년까지 삼성전자 모든 제품에 빅스비가 탑재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삼성전자의 과감한 투자에 따라 5G칩,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에서 초일류 기업으로 오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초연결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보안에 대한 위협이다. 최근 가장 큰 위협으로 떠오른 것은 사물인터넷(IoT) 공격이다. 글로벌 IT기업 시스코는 2021년까지 271억개 기기가 네트워크에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2년간 매일 1000만개의 새로운 기기가 연결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IoT 기기는 소형 의료기기에서 자동차까지 종류가 다양하고 PC나 스마트폰과 달리 통신이 일어나는 IT기기로 인식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16년 말부터 1년여간 IoT 공격 분야 가운데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손꼽힌 미라이봇넷은 CCTV와 공유기 등 일반적으로 많이 활용하는 IoT 기기가 비밀번호 변경을 하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음을 이용해 대규모의 공격을 감행할 수 있었다.



지니언스는 IoT와 클라우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였다. 알려지지 않은 신종, 변종 악성코드 탐지를 위해 지난해 1년여간 개발한 딥러닝 기반 머신러닝 엔진을 탑재해 '지니안 인사이츠 E v1.5'를 출시했다. 전통적인 백신의 악성코드 탐지율이 60%대에 머물러 있지만 머신러닝 엔진을 탑재한 당사의 EDR 제품은 약 99.5%의 탐지율을 나타내고 있다. EDR 분야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2017년 보고서를 기준으로 2020년까지 2015년 대비 약 6배 성장한 15억5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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