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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샘, 주택거래량 줄어도 노후주택 리폼에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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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3만3000원 제시…18일 종가 10만1000원

[클릭 e종목]"한샘, 주택거래량 줄어도 노후주택 리폼에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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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주택거래량이 줄어들었지만 노후주택 인테리어 리폼이 증가하면서 한샘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9일 하나금융투자는 한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3000원을 제시했다. 18일 종가는 10만1000원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거래량은 5만1000건으로 전년대비 44.7%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2000건으로 58.7%, 서울은 5623건으로 76.6% 감소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의 9.13 정책이 고가주택에 대한 투자수요 이탈을 유도하고 있는 만큼, 거래량 감소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달까지 누계 거래는 14만500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전국 38% 감소, 수도권 누계는 6만3000건으로 52% 감소, 서울 누계는 1만6000건으로 72% 감소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샘에게는 오히려 긍정적이다. 한샘의 리하우스는 인테리어 전부를 수리하는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해 말 82개 대리점에서 올해 1분기 120개 대리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채 연구원은 "인테리어 수리가 '매매-이사'가 감소하는 추세에서 더 양호한 업황을 맞이하게 된다는 아이러니가 있다"며 "자기주택을 리폼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경쟁자는 바로 재건축이다. 따라서 노후주택 비중이 증가하면서, 재건축 기대감은 바닥을 치고, 매매거래가 용이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 노후주택 소유주들은 이사 없이 인테리어를 리폼하게 된다. 현재 리하우스 세그먼트의 주문 중 60% 이상이 '거주 중 리폼' 수요인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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