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하루 100만배럴 감축 적당"…브렌트유 4% 급락세
최종수정 2018.12.06 20:09기사입력 2018.12.06 20:09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고 있는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급격한 감산은 없을 것이란 전망에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부(옛 석유부) 장관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OPEC의 하루 100만배럴 감축이 적당하다고 본다. 시장에 충격을 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알팔리 장관이 "충분한 감산을 원하지만 과도하게 줄일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감산 합의를 이루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테이블 위에 모든 선택지를 올려놓고 논의할 것"이라면서 "러시아 역시 감산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알팔리 장관의 감산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대폭의 감산은 없을 것이란 전망과 여전히 러시아의 동참이 불투명하다는 예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알팔리 장관의 언급 이후 런던 ICE 선물거래소 브렌트유 가격은 4% 넘게 급락한 배럴당 58.99달러를 기록중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크랩 댓글0

프리미엄 인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