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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무림P&P, 하반기도 호실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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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무림P&P에 대해 하반기도 호실적으로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1766억원, 영업이익은 161.4% 늘어난 306억원으로 추정됐다. 조용민 연구원은 "9월 펄프 고시가는 톤당 900달러로 5개월 연속 고점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높은 고시가가 펄프와 제지(인쇄용지) 평균판매단가(ASP)를 지지하면서 실적을 이끌겠다"고 전망했다.

펄프는 연말로 다가갈 수록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펄프 설비는 계획돼 있는 대규모 증설이 없어 2020년까지 공급 증가량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반면 수요는 중국과 신흥국들을 필두로 위생용지 설비 증설과 수요가 함께 늘어나고 있어 꾸준히 증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쇄용지 판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 조 연구원은 "인쇄용지 업체들이 하반기 중 펄프 가격 인상분을 판가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최근 경쟁사의 인쇄용지 공장 설비전환이 완료됐기 때문에 향후 과잉공급도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또 올해 배당수익률이 3.3%로 예상되는 등 배당 매력이 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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