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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신세계, 면세사업 확장으로 불확실성 커져…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SK증권은 12일 신세계에 대해 면세점 사업 확장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4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우려가 가장 큰 분야는 인천공항 1 터미널 사업으로 향수·화장품과 탑승동, 패션 구역 등에 3370억원 규모의 임차료가 신세계의 실적을 훼손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실제로 과거 탑승동에서 영업을 했던 사업자들은 모두 이익을 창출하는 데 실패했고, 신세계 역시 투자자들의 우려에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순부터 영업을 시작할 센트럴시티 면세점도 초기 적자는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또 조선호텔로부터 인수한 면세사업부 역시 신세계 실적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손 연구원은 "국내 경쟁 상황 역시 이전보다 치열해질 것"이라며 "인천공항에서 철수한 롯데면세점이 마케팅 비용 지출 여력이 높아지며 공격적인 고객 유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백화점 사업은 대부분 점포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방 점포 역시 부산센텀시티점과 동대구점 등 대규모 점포로 지역 상권 내 고소득층의 소비가 집중되는 곳이다. 다만 손 연구원은 "연간 6000억원 규모 매출을 기록했던 인천점의 영업이 올해까지라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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