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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OCI, 2조 안팎 부지 개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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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OCI가 2조원 안팎의 인하대역 부지 개발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OCI와 DCRE는 인천시와 국세청을 상대로 한 세금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로 인해 용현 학익 1블럭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DCRE는 OCI가 100% 보유한 자회사라고 한다.


DCRE는 용현 학익 1블럭 부지 35만평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본총계는 1조512억원이다. OCI는 DCRE를 장부가 5540억원으로 인식하고 있다. 최근 용현 학익 2-2블록 부지의 개인 소유 66필지 중 40필지를 원마운트가 평당 1050만원에 구입했으며, DCRE 부지 건너편에 6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학익은 1순위 청약 마감됐다. 분양 가격은 평균 평당 1200만원 수준이다.


양 연구원은 "개발한다면 DCRE가 인식할 프로젝트 순이익은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되며, 부지를 매각한다면 매각 차익은 평당 가격에 따라 상이하지만 1조5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기대한다"면서 "결국 OCI는 폴리실리콘 업황 단기 약세를 보유 부지 개발로 버텨내겠다. 그리고 업황 악화 시기에 이를 이겨내지 못하는 기업은 구조조정될 것이고, OCI는 향후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승자 독식할 수 있겠다"고 분석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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