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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오리온, 국내·중국 등 실적 개선…1분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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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와 중국, 베트남 법인 실적 개선으로 올해 1분기 결과가 기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은 유지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907억원, 903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1%, 204.2% 증가한 수치다. 김태현 연구원은 "중국과 국내 법인의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고 베트남 법인의 판매 실적도 양호한 것으로 파악돼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49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사드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 시점 차이로 이연된 춘철 주문 물량 반영, 3월 체리 큐티파이, 딸기 초코파이 등 신제품 출시 효과에 기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법인 영업이익도 29% 증가한 23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꼬북칩 등 스낵류가 외형성장을 이끄는 가운데 매출 증가에 의한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다. 베트남 법인도 감자칩, 투니스 등 스낵류와 초코파이, 카스타드 등 파이류 판매 호조세로 양호한 실적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본격화된 사드 여파로 2017년 전 분기 중국 법인의 판매 실적이 저조했음을 고려하면 올해 매 분기마다 기저효과가 존재한다"며 "국내 법인도 지난해 역성장에서 벗어나 올해는 꼬북칩 캐파 증설 및 파이 신제품 출시 효과로 성장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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