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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가능성에 힘 빠지는 달러…원화 강세 계속될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유가 상승 전망도 원화 강세에 우호적 환경 조성
물가 안정화를 위한 주요국들의 긴축 정책은 변수

美 셧다운 가능성에 힘 빠지는 달러…원화 강세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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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원화 강세'가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셧다운) 가능성에 달러가 약세 전환하고, 유가 상승세가 계속되는 이유에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달러가 다시 약세 전환하면서 달러/원의 반등 탄력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증시 하락과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에 하락세인 것"이라고 했다.

美 셧다운 가능성에 힘 빠지는 달러…원화 강세 계속될까



유가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전 연구원은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기준 60달러 중반대로 레벨을 높이는 등 유가 상승에 대한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며 "유가 상승은 글로벌 경기 개선의 신호이기 때문에 시장의 위험 선호를 도와 원화 강세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정부 정책은 원화 흐름에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유가 상승으로 물가가 동시에 상승하면, 주요국들은 안정화를 위해 긴축 정책을 펼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원화 약세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다는 설명이다. 또 무역수지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


전 연구원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긴축 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들도 나타나고 있다"며 "일정 수준 이상의 유가 상승은 무역수지 흑자를 축소시킬 수 있고, 주요국 긴축 가속화는 원화에 약세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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