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3Q실적] 반도체로 사상최대…연간 기록도 깰듯
최종수정 2017.10.13 11:11기사입력 2017.10.13 11:11 원다라 산업부 기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의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2분기 14조700억원의 최대 실적을 한 분기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슈퍼 호황과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4분기 실적도 '사상 최대'가 확실시되고 있어 연간으로도 '실적 신기원'의 대기록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5천억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조2000억원) 대비 무려 178.9%가 늘었으며, 역대 최고였던 전 분기 실적(14조700억원)도 한 분기만에 갈아치웠다. 매출은 전년 동기(47조8200억원) 대비 29.7%, 전분기(61조원) 대비 1.7% 각각 증가했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영업이익률도 작년 3분기(11.0%)보다 무려 12.4%포인트 상승한 23.4%를 기록했다. 100원어치를 팔면 23.4원의 이익을 남긴 셈으로, 사상 최고치다.

삼성전자의 신기록 행진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부문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초호황 덕분이다. 업계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0조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무려 3분의 2에 달하는 셈이다. IM(IT모바일) 사업 부문은 갤럭시 노트8의 출시 효과가 반영되면서 매출 27조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 정도를 거둔 것으로 관측된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매출이 처음 9조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되지만 부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8000억원 정도로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가전(CE)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실적 전망은 더 밝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플렉서블 OLED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은 사상 처음 7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1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로는 매출 245조원, 영업이익 55조원을 기록하면서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013년 실적(매출 228조6900억원, 영업이익 36조79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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