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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분기 실적은 '긍정'·장기연휴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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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4일 다음주 코스피에 대해 3분기 국내기업들의 증익 전망은 긍정 요소지만 장기간의 연휴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예상 코스피 밴드는 2360~2420을 제시했다.


국내 증시는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증익이 기대되고 있고, 수출 등 각종 경제지표를 통해 이익 연속성 확보 기대감도 확인되고 있다.

다만 장기 연휴와 북한 리스크는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된 가운데 장기 휴장이 예정돼 있다는 점이 시장 참여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한발 리스크가 다소 줄어들었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김 본부장은 "북한 관련 리스크가 처음 불거졌던 8월 초 전후에 비해 외국인 매도 움직임이 크지 않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IT, 은행 등 3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시장의 예상대로 마무리된 점도 긍정적이다. 김 본부장은 "기준금리 동결과 10월부터 자산규모 축소를 결정하고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제공했다"며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나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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