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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증권업, ELS 조기상환 회복했으나 거래대금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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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지난달 증권업에서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이 회복세를 보였으나 거래대금 감소로 브로커리지 부문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코스피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2.8% 하락했다. 코스닥은 월간 기준으로 5개월 만에 내렸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ELS 조기상환은 1분기 월평균 가까이 회복했으며 단기 금리 역시 하락해 트레이딩과 상품손익 부문의 경상적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다만 2분기만큼의 주가지수 상승 속도가 유지되지 않으면 PI투자자산의 평가이익 규모는 2분기 대비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이어 "브로커리지 부문의 7월 일평균거래대금은 2분기 평균대비 7.5% 감소했다"며 "주가지수 상승폭 둔화와 함께 회전율이 하락했으며 3분기 중 거래대금 부진으로 브로커리지 부문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의 ELS 조기상환이 크게 늘었으나 이들의 ELS 자체 헷지 비중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대비 낮아 트레이딩과 상품손익이 크게 차별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의 경우 개인 매매 비중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타사 대비 브로커리지 부문 수익의 상대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진단이다.


한편 지난달 개인과 기관, 외국인의 회전율은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개인이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개인의 매매비중은 61.2%로 전월 대비 0.4%p 내렸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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