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뽑은지 한달여만에 해외 부동산 투자를 총괄하는 해외 대체투자실장의 임용을 취소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해외부동산 투자를 총괄하는 김재상 해외 대체투자실장의 임용을 취소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실장은 지난 5월25일 임용됐다.
국민연금 측은 임용 취소에 대해 "제출한 지원 서류와 입증 자료가 일부 사실과 다르게기재된 것이 검증 과정에서 확인돼 기금운용 관련 내부 규정에 따라 인사위원회에서임용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기금운용본부에 낸 서류에 자신이 특정 투자회사를 4년간 다녔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실제 근무 기간은 3년이고 나머지 1년은 자회사에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게 국민연금 측의 설명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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