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꺾인 SM·YG…계속 오르는 JYP
최종수정 2017.06.19 09:50기사입력 2017.06.19 09:50 권성회 증권부 기자
JYP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걸그룹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가요계 '3대 기획사'로 꼽히는 에스엠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와이지)와 JYP Ent.(이하 JYP)의 주가흐름이 정반대를 보이고 있다. 에스엠과 와이지는 한동안 지속됐던 상승세가 꺾인 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JYP는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무서운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에스엠 주가는 전날보다 1.11% 하락한 2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지도 같은 날 0.31% 내린 3만1950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하순께부터 시작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 두 회사는 '쌍둥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최근 비슷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선 두 회사 모두 3월6일 연저점을 찍고 5월19일 연고점까지 올랐다는 점이 똑같다. 에스엠은 3월6일 장중 2만1550원까지 내렸다가 5월19일 장중 3만200원까지 올라섰다. 와이지 역시 같은 기간 2만4650원에서 3만6450원까지 수식상승했다.
이 기간 주가가 올랐던 이유 역시 같다. 두 회사 모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류 제재 조치가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렸다. 그러나 '한한령' 해제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인 모습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두 회사 모두 올해 실적은 증가하겠지만,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선 중국의 전향적인 모습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반면 중국 매출 비중이 비교적 적어 '한한령' 조치에 방해를 받지 않았던 JYP 주가는 최근 더욱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4~16일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면서 16일 8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2.45% 상승했던 13일까지 포함하면 4거래일 간 11.68%나 올랐다. 기간을 넓히면 지난 500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던 4월 이후 약 52.22%나 껑충 뛰었다. JYP는 이날도 장 초반 2.43% 오른 8420원까지 상승, 16일 장중 기록했던 신고가와 동률을 이뤘다.

JYP의 상승세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이끌고 있다. 지난달 데뷔 19개월 만에 총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트와이스는 오는 28일 일본 데뷔 앨범 '해시태그트와이스(#Twice)'를 발매한다. 트와이스는 멤버 9명 중 3명(모모, 사나, 미나)이 일본인이어서 일본 활동도 성공을 거둘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와이스의 일본 활동 성적이 좋다면 JYP 주가는 더욱 상승세를 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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