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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팬오션, 장기 이익가시성 개선…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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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삼성증권은 2일 팬오션에 대해 우드펄프 장기 운송계약 체결에 따른 장기 이익 가시성이 개선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000원에서 64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팬오션은 세계 최대 펄프회사인 피브리아(Fibria)와 7196억원 규모의 우드펄프 장기 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 2월부터 2035년 3월까지이며, 최장 2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계약 수행을 위한 선복 확보를 위해 같은 날 1655억원 규모의 신조 발주 역시 공시했으며, 2018년 연말부터 2020년 9월까지 총 5척의 펄프운반선을 인도 받을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팬오션 주가는 7.48% 상승한 5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본 계약이 팬오션 매출에 반영되는 시점은 2019년부터이나 저시황 지속에 따라 대형 화주들이 장기운송계약 발주에 소극적인 시점에서 낙찰한 대규모 계약이라는 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대형 화주를 확보 하고 있는 팬오션의 경쟁력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수주”라고 평가했다.


해운 업황의 바로미터가 되는 벌크선운임지수(BDI)가 올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팬오션에겐 호재다. 김 연구원은 “올해 BDI가 연평균 800 수준으로 전년대비(2016년 676) 18.4% 성장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장착 및 저유황선박유 사용 의무화 등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폐선량 증가로 공급과잉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운 시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달성하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지속적인 초 저시황으로 대부분의 선사들이 적자를 지속했다”면서도 “1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한 팬오션의 높은 이익 가시성과 구조조정을 통해 개선된 안정적인 재무 구조에 프리미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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