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우리가 이뤄놓은 결과 훼손시켜선 안 돼"
최종수정 2017.11.15 08:57기사입력 2017.11.14 14:02 이민찬 정치부 기자
페이스북 통해 연일 여론전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전면전을 선언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여론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바레인을 방문 중인 이 전 대통령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바레인 고위공직자들과 외교관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발전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강연내용을 첨부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처음 적폐청산에 대해 언급한 이후 잇따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강연이 끝나고 청중 한 분이 '빠른 경제 발전 과정에서 정치적 동요와 갈등이 많았을 텐데, 어떻게 사회적 발전을 이루어냈는가?'를 물었다"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오늘의 현실을 새삼 돌아보게 하는 질문이었다"고 언급했다. 대한민국이 산업화 시대를 거치며 빠르게 경제 성장을 이뤄낸 점을 언급하며, 그 중심에 있던 장년층 등 보수진영을 결집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 전 대통령은 "서구식 민주주의가 도입되면서 간극이 있어서 충돌의 여지가 있었지만 그래도 비교적 성공적으로 조화시켜 오늘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산업화와 민주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답했다. 그는 "여러 분야에서 갈등이 있지만, 우리가 이뤄놓은 결과를 훼손시켜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극단적으로 가지 않고, 항상 compromise(타협)해왔고, 지금도 발전해 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북한은 주민을 굶주림 속에 방치하고 인권을 탄압하면서 핵무장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광분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만류와 유엔의 거듭된 결의에도 불구하고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면서 도발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북한 핵무기의 완전한 폐기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여기에는 국제사회의 협력이 또한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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