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정은채 '고혹미 끝판왕'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정은채가 고혹미를 뽐냈다.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 한국판 2018년 5월호에 등장한 정은채는 이번 화보에서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감성적이면서도 매혹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이어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은채는 "촬영장에서는 전혀 실감 못했는데 식당에 가면 알아보는 분들이 많았어요. 생소하고 신선한 반응을 경험하는 중이지만 결국 그런 반응이나 변화를 느끼고 관찰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게 에너지가 되는 일임을 새삼 느껴요. 계속 이렇게 살아갈 수 있다면 배우로서 연기하는 데 좋은 힘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라며 20% 이상의 시청률을 올리며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리턴'에 출연한 소회를 밝혔다.

정은채가 '리턴'에서 연기한 금나라는 극 안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맞닥뜨리며 큰 변화를 겪게 되는 캐릭터였다. 이에 대해 정은채는 "저는 성장 드라마로 이해하며 금나라에게 접근했고 실제로 그렇게 보이길 바랐어요. 결국 모성이라는 코드가 가장 중요해지면서 금나라라는 캐릭터가 일종의 복선처럼 느껴져서 흥미롭게 다가왔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맡았던 것에 대해서는 "실제로 경험해보지 않았고 연기로도 접근해 본 적이 없어서 걱정 아닌 걱정을 하면서도 뻔해 보이고 싶지는 않았어요. 사람마다 관계가 다 다르니까 만약 언니처럼 보이면 언니 같은 엄마가 되면 되고,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편안해진 거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은채는 얼마 전 라디오에서 영화음악 프로그램의 DJ를 맡으며 새로운 행보를 거듭해나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