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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박소란 시집 〈한 사람의 닫힌 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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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박소란 시집 〈한 사람의 닫힌 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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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닫힌 문=박소란은 2009년 등단 이후 자기만의 시세계를 지키며 사회의 보편적인 아픔을 서정적 어조로 그려왔다.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첫 시집 『심장에 가까운 말』(창비 2015)은 “사회적 약자와 시대의 아픔을 개성적인 어법으로 끌어안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두 번째 시집에서는 더욱 섬세해진 감수성으로 삶의 순간순간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체념의 힘을 빌려 생을 돌보는”(이영광, 추천사) 간절한 마음으로 닫힌 문을 두드리는 온기 있는 말들이 일상의 슬픔을 달래며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박소란 지음/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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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객잔=2017 제1회 우리 시 작품상 수상시집. 출판사에서는 다음과 같이 책 소개를 했다. “세상은 거친 광야다. 도시는 기회를 엿보는 무사들로 늘 스산하고 위태롭기만 하다. 밤이면 그 무사들이 술집들의 거리로 밀려든다.‘상록객잔’은 이 거리의 한 주점이며, 이 시집의 화자는 이 주점 의 주인인 ‘상록마녀’다. 시들은 이 주인 마녀의 독백이 라고 할 수 있다. 호탕한 여걸의 독백이다.” 신단향은 경북 군위에서 태어나 2007년 시집 『고욤나무』를 내고 2012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등단하였다. (신단향 지음/도서출판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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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휴고 상 5회, 네뷸러 상 6회 등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고 『어스시의 마법사』로 세계 3대 판타지 소설에 이름을 올린 거장 어슐러 르 귄이 2010년부터 5년 동안 블로그를 통해 남긴 글 40여 편을 담은 생애 마지막 에세이 선집. 여든을 넘긴 노년의 삶과 현대의 문학 산업, 그리고 젠더 갈등과 정치적 이슈 등 주요한 이야기를 담은 네 챕터와 르 귄의 마지막 반려묘 파드와의 만남과 사건을 다룬 파드 연대기 세 챕터로 나뉘어 있다. 존 스타인벡과의 에피소드, 미국의 도덕성과 자본주의에 대한 풍자적인 비유, 흥미로운 독자들의 편지와 욕설 문화에 관한 노작가의 세심하고 담백한 유머, 늙음과 삶에 대한 사려 깊은 사색 등 예리한 관찰력과 짜임새 있는 문장을 맛볼 수 있다. 어슐러 르 귄은 지난해 1월 22일 사망했다. (어슐러 K. 르 귄 지음/진서희 옮김/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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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시간들=2018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가 올가 토카르축의 대표작. 폴란드의 국민 작가 토카르축의 장편소설이 국내에 번역·출간된 것은 처음이다. 이 소설은 폴란드의 한 마을 ‘태고’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허구와 현실이 절묘하게 중첩되는 공간인 이 가상의 마을 ‘태고’는 기이하면서 원형적인 인물들로 채워져 있는 곳이다. 작가는 새롭게 창조한 소우주인 이 마을에서 20세기의 야만적 삶을 살아가는 주민들의 시간을 기록한다. 러시아, 프로이센, 오스트리아로부터 분할 점령당했던 시기, 1·2차 세계대전, 유대인 학살과 전후 폴란드 국경선의 변동, 사유재산의 국유화, 냉전 체제와 사회주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20세기 폴란드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들이 마을 주민의 신화적 삶과 어우러진다. (올가 토카르축 지음/최성은 옮김/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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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심윤경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이자 17년 만에 펴내는 두 번째 성장소설. 좋은 교육 환경 아래서 성취와 성공을 위해 행해지는 부모 코칭이 과연 진정한 사랑인지를 묻는다. (심윤경 지음/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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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배신=인간이 장구한 세월 동안 번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훌륭한 유전자 덕분이었다. 진화의 여정 속에서 우리 조상들은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먹어 두고, 소금을 간절히 원하고, 불안해하거나 우울해지는 전략을 취하고, 신속하게 혈액을 응고시키는 보호 체계를 발달시켰다. 이런 네 가지 유전 형질 덕분에 인간은 역사를 통틀어 가장 큰 사망 요인인 굶주림, 탈수, 폭력, 출혈의 위험을 피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 형질들이 최근 겨우 2세기라는 짧은 기간 사이에 목숨을 보호해 주기는커녕 도리어 빼앗아 가는 주요 현대병의 원흉으로 돌변해 우리의 건강과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저자는 역사와 진화라는 거대한 맥락 속에서 유익한 유전자들이 어떻게 자연 선택 되고 실제로 작동해 왔는지 그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그러면서 그것들이 이제 어째서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불안과 우울증, 심장 질환과 뇌졸중을 부르는지 명쾌하고 설득력 있게 입증해 보인다. (리 골드먼 지음/김희정 옮김/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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