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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8개국, 전주서 무형유산 보호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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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주최, 23~25일까지 전주서

동남아 8개국, 전주서 무형유산 보호 방안 논의 지난해 12월 4~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회의 중 동남아시아 무형유산 영상제작사업 실무회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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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라북도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동남아시아 무형유산 영상제작 워크숍 및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과 실무회의에는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등 동남아시아 8개국 관계자 및 영상 촬영 전문가 16명이 참여한다. 국가별 전문가회의에서 현지조사 능력을 갖춘 무형유산 전문가와 영상기록 전문가로 꼽힌 이들이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무형유산 영상제작과 관련, ▲현황과 과제 ▲사업 경과 ▲제작 중인 영상 시연 ▲향후 사업계획 등을 발표한다. 또한 이들은 센터와 함께 영상제작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의와 가이드라인을 점검하고 센터가 마련한 가상현실(VR) 및 드론 촬영 등 영상제작 기술훈련에 참여한다. 더불어 전주 한옥마을 등 인근 문화유산 현장도 답사할 예정이다. 행사 이후 참가자들은 센터와 협력 사업으로 진행되는 영상기록에 대한 이해를 자국으로 돌아가 전달하고 영상제작 대상 종목 선정과 제작 단계에 참여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무형유산의 보호 및 전승, 가시성 제공에 기여할 수 있는 보호 조치로 최신 정보기술과 기록매체를 활용한 양질의 영상 제작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취약한 영상제작 환경을 지닌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 및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센터는 중앙아시아 4개국 및 몽골의 영상제작 사업(2015~2017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차 사업 대상지역으로 동남아시아를 선정한 바 있다.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 대상 영상제작 사업은 지난해 필리핀과 베트남, 올 초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현재 4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캄보디아, 라오스 등 2개국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라면서 "태국과 미얀마는 내년 초 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상현실 및 드론 촬영에 대한 기술훈련 및 실습을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 무형유산 영상제작에 대한 가능성을 공유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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