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의 가을은 책 읽는 계절… 북페스티벌 개최

13일 용두근린공원서 책 교환 등 … ‘도서관마을 책축제’ 테마 행사

최종수정 2018.10.10 09:53기사입력 2018.10.10 09:53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번 주말엔 도서관마을로 책 읽으러 가요!

동대문구가 13일 오전 10시 용두근린공원에서 ‘2018 동대문구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역내 구립 및 사립, 작은도서관 등 모든 도서관을 아우르는 동대문도서관네트워크가 참여한다. 12개의 독서프로그램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각종 축하공연 및 구민참여무대로 꾸며진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북 페스티벌의 주제는 ‘도서관마을 책축제’다. 마을 전체를 도서관화 한다는 콘셉트로 주민, 도서관, 학교, 독서동아리 등이 주체가 되어 책과 접목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한다.
행사는 마을 내 도서관에 주민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내빈들의 딱딱한 의전과 축하 인사말 대신 ‘동대문구 명사(名士)의 내 인생의 책 한권’ 추천 도서 소개로 행사의 문을 열고 동대문구 내 도서관에서 마련한 각종 홍보영상 상영, ‘동대문구 도서관을 찾아라’ 코너 등을 마련했다.



행사 중 가장 눈여겨볼 만한 것은 ‘두껍아, 헌책 줄게! 새 책 다오!’ 부스다.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 3권을 기부하면 새 책 1권으로 교환해 주는 교환 장터다. 이를 위해 아주복지재단, 서울서점협동조합 등에서는 900권의 책을 기증했다. 행사 후 잔여 도서는 지역 내 도서관 및 독서실에 배부한다.

구민이 직접 꾸미는 무대도 준비됐다. 초등학생~성인으로 구성된 팀이 동화와 에세이를 낭독하는 낭독회가 진행되며 독서동아리에서는 구연동화와 시 낭송 발표회를 마련한다. 어쿠스틱 밴드 ‘이매진’의 감성공연과 함께 남녀노소 모두가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예정이다.

이외도 △세계도서관 여행 VR체험 △3D 프린터 작품 및 점자 촉각도서 전시 △단풍 책갈피, 점자팔찌, 책향수, 팝업북 만들기 △3D 공룡책 체험과 각종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와 동대문도서관네트워크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북페스티벌이 일상 속에 도서가 스며드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주민들이 책과 소중한 만남을 통해 인생을 풍요롭게 설계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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