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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마을에 울리는 흥겨운 북(Book)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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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14~22일 일원본동서 주민들이 직접 쓴 글쓰기 작품 발표 및 전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한 해 동안‘책 읽는 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 그 결실로 14일 일원본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이 직접 쓴 글을 모아 만든 책 발간과 함께 작품 발표와 전시회를 연다.


강남구 일원본동은 작은도서관 이용률이 강남구 22개동 중 가장 높다. 책을 사랑하는 문학 애호가들이 많아 지역 주민들 건의로 지난해부터 ‘흥겨운 북(BOOK)소리 추진단’을 구성해 민?관이 손잡고 ‘책 읽는 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원 지역을 ▲동주민센터 작은도서관, 상설 동화구연반 ▲일원어린이집 아빠와 책읽는반 ▲데시앙포레 숲속작은도서관 ▲태화복지관 책엄마반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부모와 책읽기, 가족신문 만들기, 독서토론과 독후감쓰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재능기부 동화구연팀이 참여해 주민센터 상설공연장에서 매월 정기공연과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동화구연을 펼치고 있다. 올 봄 개설해 어린이들의 폭발적 인기를 끈 동화구연은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책 읽는 마을에 울리는 흥겨운 북(Book)소리 동화구연 들으며 즐거워하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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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남문인협회 등 문인들의 재능기부로 ‘나만의 첫 책’만들기, 에세이쓰기, 인문학 강좌를 개최해 글쓰기와 책 발간의 기초를 다졌다.

작은도서관 세 곳과 구립어린이집을 중심으로 권역별 추진한 '책 읽는 마을'은 작품 발표와 전시회로써 한해 활동을 의미깊게 마무리한다.


이번 행사는 동화구연을 시작으로 우수활동가 표창, 1년 활동모습 영상 상영, 주민작품 낭송회, 시화전, 캘리그라피 및 스토리가 있는 뜨게 작품, 책 읽어주는 엄마의 추천도서, 어린이집 아이들의 동시 소품전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사찰음식으로 유명한 선재스님이 직접 나서 “당신은 무엇을 먹고 사십니까?”라는 자신의 글을 들려줄 예정이다.


성용수 일원본동장은“책 읽는 마을 만들기는 주민들의 후원과 적극적인 참여로 이룬 사업이기에 더욱 뜻깊다”라며 "1인 가구 증가, 고독사 등 날로 각박해져 가는 시대에 주민 간 서로 교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강남구의 흥겨운 북(BOOK) 소리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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