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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상촌재에서 정월대보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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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전통한옥공간인 상촌재에서 부럼까기, 큰 윷놀이, 사자놀이 등 정월대보름 놀이 펼쳐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6일 전통한옥공간인 상촌재(종로구 자하문로17길 12-11)에서 '새해 첫 보름달 뜨는 날, 정월대보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종로문화재단이 상촌재에서 진행하는 세시풍속 관련 행사 중 하나로 아이들에게 점점 잊혀지고 있는 전통 풍습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해 첫 보름달 뜨는 날, 정월대보름’ 행사는 오전 11시와 오후 1시 총 2회 진행되며, 정월대보름의 전통 풍습인 ▲부럼까기 ▲큰 윷놀이 ▲사자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부럼까기는 보름날 아침 호두, 땅콩, 잣 등 부럼을 이로 깨물며 잡귀를 물리치고 한해를 무사히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하는 풍습으로 이로 깨물기 어려운 딱딱한 부럼들은 나무망치로 직접 깨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절기음식인 약밥도 맛볼 수 있다.


상촌재 마당에서는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와 큰 윷으로 하는 윷놀이가 펼쳐져 아이들이 함께 정월대보름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종로구 상촌재에서 정월대보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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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자놀이와 사자타기가 진행된다. 사자로 꾸민 사람들이 마을의 각 집을 돌아다니며 잡귀를 쫓고 집안의 복을 빌어주는 사자놀이는 어린아이들을 사자 등에 태워 아이의 무병장수를 바라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8세 이상 어린이들은 ‘사자탈 쓰기’, 8세 미만 어린이들은 ‘사자타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 또는 전화(6203-1142, 6013-1142)로 문의하면 된다.


상촌재가 위치한 청운효자동은 16일 정월대보름맞이 '청운효자동 마을축제'를 진행한다.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해맞이동산(종로구 옥인동)에서 ‘인왕산산신제’를 열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종로구보건소 앞마당에서 ‘윷놀이’를 진행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음력 설이 지나고 보름달이 처음 뜨는 날인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설 만큼이나 큰 명절로 여겨져 왔다. 우리의 전통 풍습을 배우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종로구 상촌재에서 정월대보름 행사 사자놀이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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