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름 윤동주...종로구 윤동주 시화공모 전시회

종로구, 6월 호국보훈의 달 기념 '윤동주 시화 공모 수상작품 전시회' 개최

최종수정 2018.06.11 08:58기사입력 2018.06.11 08:58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권한대행 김강윤)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24일까지 윤동주문학관에서 '윤동주 시화공모 수상작품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제4회 전국 청소년 윤동주 시화공모전 수상작품을 전시함은 물론 윤동주창작음악제 역대 수상곡 음원을 재생해 관람객들이 시인의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2015년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받은 ‘윤동주문학관’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한다.

현충시설은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된 분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건축물, 조형물, 사적지, 장소 등 애국심을 기르는 데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곳을 말한다.
윤동주문학관은 이번 전시회 외에도 전국 청소년 윤동주시화공모전, 윤동주창작음악제 등 모든 연령대가 골고루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매해 진행하고 있다. 온몸으로 일제에 저항했던 시인의 용기와 아름다운 정신이 녹아있는 문학작품 등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윤동주문학관


호국보훈의 달 윤동주문학관 특별 전시회 및 2018 윤동주문학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6203-1162) 또는 윤동주문학관(2148-4175)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윤동주 시인의 삶과 작품을 오래토록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2018 윤동주문학제, 제5회 전국 청소년 윤동주시화공모전, 제4회 전국 윤동주창작음악제, 문학강연 등 향후 예정되어 있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종로구는 2012년7월 윤동주 시인의 민족정신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쓰지 않는 가압장과 물탱크를 원형 그대로 활용해 윤동주문학관으로 재탄생시켰다.

문학관이 자리한 청운동 인왕산 일대는 윤동주 시인이 연희전문학교 재학 시절 누상동 9번지 소설가 김송(金松.1909~1988)의 집에서 하숙하며 산책을 즐겼던 곳으로 시인의 체취가 남아 있어 더욱 뜻깊다.

또 인근에 문학관과 함께 ‘시인의 언덕’, ‘청운문학도서관’ 등이 위치해 종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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